본문 바로가기
IT

삼성전자 앞으로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망에서도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이용 가능

by 한줌의 짧고 소박한 이야기들을 담아냄 2015. 10. 31.
반응형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앞으로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망에서도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버라이즌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가진 1위 이동통신사로서 자존심이 센 데다 당초 독자적인 결제 서비스를 추진하던 터라 삼성의 ‘삼성페이’를 채택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으나

삼성의 집요한 설득과 지난 달 말 다른 이통사를 통해 출발한 삼성페이가 현지에서 상당한 인기를 모으자 결국 삼성페이 지원을 선언한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이미 파트너로 확보한 AT&T, 스프린트, T모바일과 함께 미국 4대 메이저 이동통신사 모두에서 삼성페이가 이용 가능한 환경을 갖추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에서 이들 4대 이동통신사에서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같은 삼성의 최신 모델로 가입한 이용자들은 삼성페이 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삼성페이는 음식점 등에서 결제를 할 때 기존의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삼성페이는 특히 애플 등 경쟁사가 내놓은 스마트폰 결제 시스템과 달리, 상점이나 음식점에서 새로운 결제 기계를 갖고 있지 않아도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즉 현재 대부분의 상점이나 음식점은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만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결제 시스템은 기존의 이런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하고

대신 별도의 스마트폰 결제 전용 단말기를 새로 갖춰야만 작동이 가능합니다.


반면 삼성의 결제 시스템 마그네틱 카드 단말기에서도 이용이 가능삽니다.

때문에 지난 달 말 미국에서 출시한 이후 경쟁사와 다르게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새로운 결제 시스템이라는 호평과 함께 가입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결제 시스템은 금융기관 등과의 협력이 필요해 상대적으로 애플 같은 본토 기업이 유리할 것이란 평가였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이런 상황에 아랑곳없이 공격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다. 앞으로 모바일 기기의 방향은 금융과의 연계나 사물인터넷 같은 분야를 통해서 발전할 것이란 판단에서입니다


실제 삼성은 스마트폰 같은 기기 운영에 필요한 운영체제(OS)에 대한 투자를 크게 강화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구글에 의존하고 있는 지금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에서 탈피하고, 장기적으로는 삼성 고유의 독자적 운영체제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사물인터넷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사물인터넷이란 모든 전자제품이나 기기가 무선 인터넷을 통해 하나로 연결돼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 혹은 도움을 주거나 편의성을 높여주는 체제를 말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타이젠’이라는 이름의 자체 OS 확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에서 대대적인 행사와 함께 ‘Z3’는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을 발표했습니다.

22일부터 인도에서 본격 판매가 시작됐는데, 800만 화소, 와이드 카메라 등 다양한 하드웨어적 특성 외에 운영체제에서 삼성의 타이젠을 접목시킨 것이 특1입니다.


타이젠폰 Z3
삼성은 최근 출시한 스마트 워치 ‘기어S2’에도 타이젠을 탑재시켰습니다.

스마트 워치는 인터넷 기능 등을 갖춘 시계 모양의 미래형 휴대용 디지털 기기입니다.

삼성은 지금껏 거의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OS로 넣었으며, 이로 인해 구글의 각종 앱들을 자신들의 의사와 관계 없이 탑재해야 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