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7.3조원 실적 기록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7.3조원 실적 기록

 

 

삼성전자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1조원, 영업이익 7조300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네요.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07%, 5.8% 증가한 수준입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실적하강 국면에서 저점을 찍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4조600억원)보다는 79.80%나 늘어났습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7.3조원 실적 기록- 삼성타운

 

 

 

 

 

이 같은 분기 실적 호조는 갤럭시6 플러스와 갤럭시노트5 등 올해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을 필두로 스마트폰 모델들의 전반적인 판매량이 시장 기대보다 좋았던 덕분인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7.3조원 실적 기록- 갤럭시노트5

 

 

또한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압도적 1위를 수성해온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선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DS) 사업부의 실적 호조와

IT-모바일(IM) 사업부의 선방이 조화를 이룬 결과로 해석됩니다.

반도체 사업부는 이번 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유지해 3분기 실적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7.3조원 실적 기록- 삼성타운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변함없는 강세를 유지하고

특히 시스템LSI 부문에서 모바일 프로세서인 엑시노스가

경쟁사 퀄컴보다 우위를 점한 것이 실적으로 반영됐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7.3조원 실적 기록- 삼성타운

 

 

 

디스플레이 사업부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중국발 호황으로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으며

소비자 가전(CE) 사업 역시 영업이익이 소폭 늘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IM 사업부는 갤럭시S6, 갤럭시노트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으로 실적 악화가 예상됐지만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또 2분기 실적 부진의 이유로 꼽히는 환율도 3분기 들어 안정화돼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처럼 삼성전자의 3·4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성적을 내면서 전통적 성수기인 4·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