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억 이상 고가 전세 아파트, 5년 만에 5배 증가
서울 10억 이상 고가 전세 아파트, 5년 만에 5배 증가
서울에서 전셋값 무려 10억원 이상인 고가 전세 아파트가 5년 만에 5배 수준으로 증가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가 전세 아파트들은 대부분 강남구와 서초구에 몰려있었습니다.
1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2주차 시세 기준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20만5022가구 가운데
전셋값이 10억원 이상인 곳은 1만1432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09년 서울의 10억원 이상 전세 아파트가 2385가구였던 것과 비교하면 5년 만에 479% 증가한 셈입니다.
서울 10억 이상 고가 전세 아파트, 5년 만에 5배 증가
부동산써브에 선임연구원은 "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 이후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아파트 매매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주택을 구매할 능력을 갖춘 층에서 전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며 "아파트값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전세 선호 현상이 심화돼 고가 전세도 덩달아 급증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서울 10억 이상 고가 전세 아파트, 5년 만에 5배 증가
서울의 10억원 이상 전세 아파트는
2009년 2385가구에서 2010년 2484가구로 4% 증가했고
2011년 7296가구(194% ↑),
2012년 7376가구(1% ↑),
2013년 7646가구(4% ↑),
2014년 올해 1만1432가구(50% ↑)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서울 10억 이상 고가 전세 아파트, 5년 만에 5배 증가
고가 전세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서울 전체의 55%(6260가구)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서초구가 37%(4267가구)로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서울시내 고가 전세 아파트의 90% 이상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용산구 273가구 △양천구 203가구 △성동구 189가구 △마포구 178가구 △종로구 34가구 △송파구 16가구 △중구 12가구 등의 순이었습니다.
2009년 서울에서 고가 전세아파트가 있는 구는 강남·서초·용산·송파 등 4곳에 불과했지만,
5년 만에 9곳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서울 10억 이상 고가 전세 아파트, 5년 만에 5배 증가
부동산써브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값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가 전세 등 전세 선호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에도 강남구에서 개포지구와 압구정지구,
서초구 반포·잠원동 일대에서 대규모 재건축 개발이 진행 중이라서
이 지역에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의 전셋값도 고가로 형성될 가능성이 크며
앞으로도 전셋값 10억원 이상 아파트 수는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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