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 “몸값 400억원, 경기로 증명할 것”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우며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 선수가,
축구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이제 실력이나 인기나, 바야흐로 '손흥민 시대'가 활짝 열린것 같습니다.
손흥민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 “몸값 400억원, 경기로 증명할 것”
통산 13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이자 유럽리그 아시아 최고 몸값(403억원) 선수로 거듭난 손흥민은
축구대표팀 멤버들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는 인물이 됐습니다.
9월 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2연전을 앞두고
1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대표팀의 첫 소집 훈련에서
흥민이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손흥민(23·토트넘)은 지금 명실상부한 한국 축구의 핫이슈입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로 거듭난 이후 위상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사람들의 환호와 축하 인사가 끊이지 않습니다.
손흥민이 귀국했다.
지난달 28일, 토트넘과 2020년까지 5년간 이적료 3000만 유로(403억원)에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확정한 지 사흘 만입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라오스전(3일) 출전을 위해
31일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가 됐습니다.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대표팀 공개 훈련에서도 손흥민의 인기는 독보적이었습니다.
300여 명의 팬들이 이름을 연호했습니다.
‘흥해라 손흥민’이라는 플래카드도 등장했습니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함께 찍으며 즉석 팬서비스도 했습니다.
독일에서만 6년을 뛰다 잉글랜드로 옮긴 손흥민의 표정은 한결 밝았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리그다. 매우 기분 좋다”면서 이적 후 첫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토트넘 홈구장 화이트하트레인에서 홈 팬들에게 처음 인사하며
“소름이 끼쳤다”던 그는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 등 대표팀 선배들과의 맞대결도 기대했습니다.
그는 “좋아하는 형들과 대결한다니 떨린다.
유니폼도 교환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청용도 “좋아하는 동생이 런던 생활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손흥민의 몸값은 유럽 무대를 누빈 아시아 선수들 중 최고액입니다.
지난 2001년 일본 미드필더 나카타 히데토시(은퇴)가
AS로마에서 파르마(이상 이탈리아)로 이적하며 기록한 2600만유로(346억원)를 넘어섰습니다.
“골 결정력을 높일 해결사로 나를 선택한 것 같다”고 설명한 그는
“토트넘이 내 가치를 높게 매겼다는 게 뿌듯하다.
400억원이라는 가치를 그라운드에서 경기력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라오스전만 뛰고 레바논전(8일)엔 나서지 않습니다.
영국 워크퍼밋(노동허가서) 발급 절차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입니다.
빠르면 13일 선덜랜드와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입니다.
그는 “새로운 리그와 다른 문화 속에서 많은 걸 보고 배워야 합니다.
욕심내지 않고 한 단계씩 올라가겠다”고 했습니다.
병역 문제는 손흥민의 걸림돌입니다.
동북고 1학년 때 중퇴하고 독일 유학길에 올라
육민관중 졸업이 최종 학력인 손흥민은 4급 보충역 소집대상자입니다.
국외여행은 만 27세까지 가능합니다.
현행법상 토트넘과의 계약기간(2020년 6월·28세)을 채울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그는 “아직 어리고, (병역혜택을 받을) 기회는 많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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